중국군이 5개 군구(軍區)에 최근 3급 전투대비태세(전비태세)를 발령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복수의 중국군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의 전국 7대 군구 가운데 5개 군구가 주변지역에 중대한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발령하는 3급 전비태세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중국군의 전비태세는 4단계이며, 1급이 발령되면 임전태세이고 3급은 전투요원의 휴가와 외출 금지, 장비의 검사 및 보충 등의 정비태세이다.
중국군은 남중국해에서 긴장이 고조됐을 때도 3급 전비태세를 발령한 바 있다.
군의 전비태세 강화 목적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사태 외에 가까운 시일 내 개최 예정인 공산당대회를 앞둔 치안 대책 차원일 가능성도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 내에서는 일본의 자위대가 센카쿠에 출동하는 경우 군사행동을 불사해야 한다는 강경론이 잇따르고 있다.
홍콩의 친중국계 신문인 문회보에 따르면 지난 15일 베이징에서 열린 좌담회에 참석한 중국군 장성 5명 가운데 한 명은 “일본 자위대가 댜오위다오의 중국 해역 12해리 내에 진입하거나, 중국의 민간 선박이 공격받는 경우 단호하게 군사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나머지 4명도 주전론을 전개했다.
연합뉴스
이 신문은 복수의 중국군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의 전국 7대 군구 가운데 5개 군구가 주변지역에 중대한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발령하는 3급 전비태세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중국군의 전비태세는 4단계이며, 1급이 발령되면 임전태세이고 3급은 전투요원의 휴가와 외출 금지, 장비의 검사 및 보충 등의 정비태세이다.
중국군은 남중국해에서 긴장이 고조됐을 때도 3급 전비태세를 발령한 바 있다.
군의 전비태세 강화 목적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사태 외에 가까운 시일 내 개최 예정인 공산당대회를 앞둔 치안 대책 차원일 가능성도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 내에서는 일본의 자위대가 센카쿠에 출동하는 경우 군사행동을 불사해야 한다는 강경론이 잇따르고 있다.
홍콩의 친중국계 신문인 문회보에 따르면 지난 15일 베이징에서 열린 좌담회에 참석한 중국군 장성 5명 가운데 한 명은 “일본 자위대가 댜오위다오의 중국 해역 12해리 내에 진입하거나, 중국의 민간 선박이 공격받는 경우 단호하게 군사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나머지 4명도 주전론을 전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