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주가 1천엔선 붕괴…32년만에 처음

소니 주가 1천엔선 붕괴…32년만에 처음

입력 2012-06-04 00:00
수정 2012-06-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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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니의 주가가 32년 만에 처음으로 1천엔선 이하로 곤두박질 쳤다.

4일 도쿄증시에서 소니 주가는 장중 한때 990엔을 찍었다가 조금 회복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소니 주가가 1천엔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소니가 워크맨을 선보인 이듬해인 1980년 8월 이후 거의 32년 만이다.

소니 주가는 세계 전자업계 수위로 군림하던 2000년 3월 1만6천950엔까지 오른 바 있다.

소니는 지난 3월 말 끝난 2011회계연도에 4천570억엔(약 6조9천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적자를 냈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5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소니는 지난 8년 동안 핵심분야인 TV 사업에 집중 투자해왔지만, 삼성전자와 다른 아시아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밀려났다.

엔고 또한 소니의 엄청난 적자에 한몫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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