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에 의해 작동하는 망막에 이식하는 생체공학적 눈(bionic eye)이 개발됐다고 BBC뉴스가 15일 보도했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네이처포토닉스’에 발표된 연구논문에서 특수 안경을 통해 근적외선을 눈 속으로 쏴서 작동케 하는 새로운 생체 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망막 이식 장치는 작동을 위해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했다.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개발한 새 장치는 태양전지판이 작동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망막에 이식한 생체 눈이 작동한다.
우선 비디오 카메라가 장착된 특수하게 제작된 안경이 시력을 잃은 환자의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기록한 뒤 이를 망막에 이식된 칩으로 근적외선으로 비춰준다.
망막에 이식된 생체 눈은 근적외선을 전자신호로 변환시켜 신경을 통해 뇌에 신호를 전달한다.
자연광은 망막에 이식된 칩을 가동하기 위해 필요한 것보다 1천배나 약하기 때문에 연구진은 근적외선을 활용했다.
기존에 망막 이식 장치가 개발돼 있었다. 그러나 기존의 장치는 망막에 이식된 생체 눈을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했다. 또 이 배터리와 생체 눈을 연결하는 선들도 필요했다.
즉 기존 장치는 망막에 칩을 이식하는 것과 함께 귀 뒤쪽에 별도의 배터리를 이식해야 했고, 배터리와 망막에 이식된 칩을 전선을 통해 연결해야 했다.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얇고 선이 없기 때문에 이식술도 훨씬 간단하다”면서 “이 장치가 시력감퇴로 인해 시력을 잃은 환자들이 유용한 시력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이 장치는 사람을 대상으로 시험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쥐를 이용해 연구가 이뤄진 상태다.
한편 기존에 개발된 망막 이식 칩의 경우 눈 뒤의 신경을 자극해 시력을 잃은 사람들이 앞의 사물을 인식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영국에서 실시된 초기 연구결과 시력을 잃은 남성 2명이 망막 이식 칩을 통해 눈 앞의 빛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 일부 사물의 모양까지도 인식할 수 있는 것으로 연구됐다.
연합뉴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네이처포토닉스’에 발표된 연구논문에서 특수 안경을 통해 근적외선을 눈 속으로 쏴서 작동케 하는 새로운 생체 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망막 이식 장치는 작동을 위해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했다.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개발한 새 장치는 태양전지판이 작동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망막에 이식한 생체 눈이 작동한다.
우선 비디오 카메라가 장착된 특수하게 제작된 안경이 시력을 잃은 환자의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기록한 뒤 이를 망막에 이식된 칩으로 근적외선으로 비춰준다.
망막에 이식된 생체 눈은 근적외선을 전자신호로 변환시켜 신경을 통해 뇌에 신호를 전달한다.
자연광은 망막에 이식된 칩을 가동하기 위해 필요한 것보다 1천배나 약하기 때문에 연구진은 근적외선을 활용했다.
기존에 망막 이식 장치가 개발돼 있었다. 그러나 기존의 장치는 망막에 이식된 생체 눈을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했다. 또 이 배터리와 생체 눈을 연결하는 선들도 필요했다.
즉 기존 장치는 망막에 칩을 이식하는 것과 함께 귀 뒤쪽에 별도의 배터리를 이식해야 했고, 배터리와 망막에 이식된 칩을 전선을 통해 연결해야 했다.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얇고 선이 없기 때문에 이식술도 훨씬 간단하다”면서 “이 장치가 시력감퇴로 인해 시력을 잃은 환자들이 유용한 시력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이 장치는 사람을 대상으로 시험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쥐를 이용해 연구가 이뤄진 상태다.
한편 기존에 개발된 망막 이식 칩의 경우 눈 뒤의 신경을 자극해 시력을 잃은 사람들이 앞의 사물을 인식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영국에서 실시된 초기 연구결과 시력을 잃은 남성 2명이 망막 이식 칩을 통해 눈 앞의 빛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 일부 사물의 모양까지도 인식할 수 있는 것으로 연구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