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세에 법학 학위를 받아 기네스북에 올랐던 호주의 한 할아버지가 다시 석사학위를 따 4일(현지시간) 자신의 기네스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97세인 앨런 스튜어트는 시드니대학교를 졸업해 치과의사 학위를 받은지 72년 만에 이날 서던 크로스 대학교에서 자신의 4번째 학위인 임상과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스튜어트 할아버지는 “지난 학위 수여식 때도 했던 말이지만 이번 학위 이후로는 (공부를 그만하고) 내 사각모와 졸업식 가운을 걸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시간이 많기 때문에 정신을 왕성한 상태로 유지하고 싶다”고 학업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또한 ‘건강하게 늙는 것’에 관심이 있어 임상과학이나 대체의학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석사과정을 지도했던 소냐 브라우니는 그에 대해 “멋지게 나이들기를 열망하는 사람들에게 굉장한 영감을 주는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연합뉴스
올해 97세인 앨런 스튜어트는 시드니대학교를 졸업해 치과의사 학위를 받은지 72년 만에 이날 서던 크로스 대학교에서 자신의 4번째 학위인 임상과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스튜어트 할아버지는 “지난 학위 수여식 때도 했던 말이지만 이번 학위 이후로는 (공부를 그만하고) 내 사각모와 졸업식 가운을 걸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시간이 많기 때문에 정신을 왕성한 상태로 유지하고 싶다”고 학업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또한 ‘건강하게 늙는 것’에 관심이 있어 임상과학이나 대체의학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석사과정을 지도했던 소냐 브라우니는 그에 대해 “멋지게 나이들기를 열망하는 사람들에게 굉장한 영감을 주는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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