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기적의 아이’ 대학 졸업 앞둬

플로리다 ‘기적의 아이’ 대학 졸업 앞둬

입력 2012-04-24 00:00
수정 2012-04-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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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0년 탯줄도 잘리지 않은 채 플로리다의 들판에 버려졌다가 발견돼 ‘기적의 아이’로 불리며 화제가 됐던 닉 영이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다.

닉은 당시 개미에게 물린 상처를 치료받고 나서 생후 6주 때 2.86㎏의 몸무게로 팜비치의 칼과 도로시 영 부부에게 입양됐다. 이 부부는 TV를 통해 닉의 가슴 아픈 사연을 접하고 입양을 결정했다.

닉은 영 부부의 가정에서 자라 28일 플로리다 A&M 대학을 차석으로 졸업할 예정이며, 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이다.

그는 현지신문 팜비치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축복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나는 이 세상에 가족 없이 태어났지만 가족의 사랑은 신의 가장 큰 축복”이라고 말했다.

닉은 또 생모(生母)에게서 자신을 버린 이유를 직접 듣고 싶다면서 “나는 언젠가는 생모를 만나길 희망하며, (나를 버린 이유에 대해) 설명을 들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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