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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핵안보회의 北 미사일이 큰 비중”

日언론 “핵안보회의 北 미사일이 큰 비중”

입력 2012-03-28 00:00
업데이트 2012-03-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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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저지 공조 끌어냈지만 효과엔 한계”

일본 언론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 문제가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각국의 공동보조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요미우리신문은 28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의 개별 회담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핵안보정상회의를 무대로 한 정상 간 회담은 미사일 발사 저지를 위한 각국의 공동보조 분위기를 만들어 ‘북한 포위망’의 환경 조성으로 연결됐다고 평가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명박 대통령이 핵안보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자평했지만, 북한 문제와 원전의 관리 문제 등 핵의 ‘내우외환’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한국은 북한에 대한 포위망을 구축해 미사일 발사와 핵개발을 포기시키려는 의도가 있었으며, 이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북한에 위성 발사를 중단하도록 요구하는 발언을 끌어냈지만 북한은 이에 응할 징후가 없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대부분의 참가국이 이 대통령의 ‘북한 미사일 발사 저지’ 호소에 동조했지만, 북한이 이를 거부하고 있어 국제사회 대응에 한계가 노정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미사일 발사 포기 압력이 ‘북한에 심리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북한이 이를 실감하도록 하려면 관계국들이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포위망을 좁혀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산케이신문은 한국이 미국과 공조해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비판을 끌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선언 채택 등의 방법으로 참가국 모두가 북한에 미사일 발사를 단념토록 압력을 가하는 데까지 이르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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