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 경쟁력 세계 20위

서울, 도시 경쟁력 세계 20위

입력 2012-03-13 00:00
수정 2012-03-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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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 1위, 도쿄는 6위

씨티그룹과 영국 잡지 이코노미스트의 리서치 부문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C)’이 세계 120개 대도시의 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서울은 20위에 선정됐다.

씨티그룹과 EIU가 12일 발표한 ‘핫 스팟 : 세계적 도시 경쟁력의 벤치마킹’ 보고서에 따르면 경쟁력 있는 도시 1위는 뉴욕이었으며 런던, 싱가포르, 파리, 홍콩, 도쿄가 그 뒤를 이었다.

같은 조사에서 인천은 56위, 부산은 64위에 선정됐다.

이 조사는 전세계 주요도시의 경쟁력을 8개 부문에 걸쳐 평가해 종합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은 재정 성숙도 10위, 국제적 매력 13위를 기록했지만 인적 자본 분야에서 69위, 환경·자연재해에서 43위를 기록해 낮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은 이밖에 경제력 34위, 물리적 자본 36위, 제도적 효율성 41위, 사회·문화적 특징 28위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유럽, 미국의 도시들이 상위권에 많은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국가는 경제 부문에 강세를 보여 경제력 분야 상위 20개 도시 중 15개 도시가 아시아에 있었으며 이 중 12개가 중국에 자리하고 있었다.

씨티 그룹 최고경영자(CEO) 비크람 판디트는 “도시는 번영과 혁신의 엔진이다. 하지만 도시가 투자와 재능, 사업을 위해 경쟁할 때 우리는 경쟁력이 경제성장 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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