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필리핀, 내달 16일부터 합동군사훈련

美-필리핀, 내달 16일부터 합동군사훈련

입력 2012-03-07 00:00
수정 2012-03-07 16: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남중국해 팔라완 부근..日 자위대 등도 참가

미국과 필리핀은 다음달 16일부터 필리핀 팔라완 부근 해역에서 연례 합동군사훈련을 시작한다고 해리 토머스 필리핀 주재 미 대사가 7일 밝혔다.

토머스 대사는 이날 성명에서 미 태평양사령부 소속 미군 4천500명과 필리핀군 2천300명이 ‘발리카탄’으로 명명된 합동훈련에 참가한다고 말했다.

12일간 계속될 이번 합동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지휘소 훈련(CPX)과 다양한 야전훈련, 인도주의 차원의 민간 지원 훈련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들과 다른 15개국 병력도 시뮬레이션 훈련 등에 참가한다.

이와 관련해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주말 일본 자위대 병력이 이번 CPX 훈련에 참가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필리핀 서부사령부 사령관 후안초 사반 중장은 올해 실시되는 합동훈련 가운데 일부는 남중국해 팔라완 부근 해역에서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반 사령관은 그러나 합동훈련이 실시되는 해역은 중국과 필리핀, 베트남, 대만 사이에 영유권 분쟁이 일고 있는 난사군도에 포함되는 지역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