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해사격훈련에 우회적 거부감 표시

中, 서해사격훈련에 우회적 거부감 표시

입력 2012-02-20 00:00
수정 2012-02-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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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반도 평화·안정에 유리한 행동 하길”

중국 정부가 20일 한국 해병대의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에 대해 우회적으로 거부감을 표시했다.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관련된 각 측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유리하도록 행동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훙 대변인은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가 각 측의 이익에 부합한다”고도 했다.

그는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군이 서북도서에서 사격훈련을 했고 그와 관련해 북한 측이 자국에 대한 침범으로 간주하겠다고 한데 대해 중국의 입장이 뭐냐고 묻자 그같이 답했다.

그의 이런 언급은 한국 측의 사격훈련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우회적으로 불편한 감정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백령도와 연평도 등의 서북도서 지역의 해병대 해상사격훈련이 실시됐으나 우려됐던 북한의 도발행위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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