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위기로 지난달 사임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전(前) 총리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정치 경력이 결코 끝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이날 현지 방송과의 전화연결에서 그의 정치 경력에 대해 “나는 여전히 잘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이끄는 자유국민당(PdL)의 지지도가 여러 여론조사에서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베를루스코니는 이어 마리오 몬티 현 총리의 재정긴축안을 비롯한 개혁조치에 대해 이탈리아를 잠재적으로 경기침체로 몰아넣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같은 발언에 야당인 민주당은 즉각 공세에 나섰다.
조르지오 메를로 민주당 당수는 “믿을 수가 없다”면서 “베를루스코니는 위기를 숨긴 채 이탈리아를 그리스처럼 무너지게 할 위험한 정책들을 추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이날 현지 방송과의 전화연결에서 그의 정치 경력에 대해 “나는 여전히 잘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이끄는 자유국민당(PdL)의 지지도가 여러 여론조사에서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베를루스코니는 이어 마리오 몬티 현 총리의 재정긴축안을 비롯한 개혁조치에 대해 이탈리아를 잠재적으로 경기침체로 몰아넣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같은 발언에 야당인 민주당은 즉각 공세에 나섰다.
조르지오 메를로 민주당 당수는 “믿을 수가 없다”면서 “베를루스코니는 위기를 숨긴 채 이탈리아를 그리스처럼 무너지게 할 위험한 정책들을 추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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