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미성년자 고용’ 대만당국 조사받아

페덱스, ‘미성년자 고용’ 대만당국 조사받아

입력 2011-11-15 00:00
수정 2011-11-15 11: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글로벌 항공 특송업체인 페덱스(FedEx)가 미성년자를 고용해 야간작업을 하도록 한 혐의 등으로 대만 노동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대만 노동위원회는 최근 페덱스 대만 사업장에 대한 현장 조사에서 이 같은 정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고 중앙통신사가 15일 전했다.

페덱스는 현지 인력 알선업체를 통해 만 16세 이하의 인력을 공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위는 조만간 이 사안을 검찰에 넘겨 형사상 책임 여부를 조사하도록 할 예정이다. 미성년자 야간 및 초과시간 근무가 주요 조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노동위는 설명했다.

노동위는 또 페덱스가 노조와의 사전 협의 없이 일반 직원들에게 초과 근무를 요구해 현행 노동법을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