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사망 때 누웠던 침대 경매

마이클 잭슨 사망 때 누웠던 침대 경매

입력 2011-11-10 00:00
업데이트 2011-11-10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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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했을 때 누워있던 침대가 경매에 부쳐진다.

경매업체 줄리언은 잭슨이 죽기 전까지 머물렀던 로스앤젤레스 홈비 힐스 맨션의 가재도구를 오는 12월17일 (현지시간) 경매에 내놓기로 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 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경매에 부쳐질 가재도구는 대부분 잭슨이 숨질 때까지 기거했던 방에서 나왔다.

숨을 거둔 침대 뿐 아니라 분장할 때 앉았던 의자, 벽에 걸린 미술품, 장식용 골동품, 장식장 등 가구가 포함됐다.

경매 물건 중에는 잭슨의 세 아들이 쓴 글귀가 그대로 남아 있는 칠판도 있다. 칠판에는 “아빠 웃어요”라는 글귀가 선명하게 남아 있다.

경대 거울도 입찰자들의 관심을 끌 품목이라고 허핑턴 포스트는 전했다.

거울에는 “훈련, 완벽, 3월, 4월, 5월 한달 내내” 등 잭슨이 직접 쓴 글귀가 적혀 있다. 사망하기 전까지 준비했던 복귀 무대를 대비한 마음 가짐을 쓴 것으로 보인다.

경매에 부쳐질 유품은 12월12일부터 17일까지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줄리언 경매회사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잭슨은 2008년부터 지난 2009년 6월 사망할 때까지 세 아들과 함께 로스앤젤레스 홈비 힐스 맨션에 살았다.

경매에 나온 가구도 모두 잭슨이 빌린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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