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객 ‘메탄올’ 칵테일 주의보

발리 여행객 ‘메탄올’ 칵테일 주의보

입력 2011-10-12 00:00
업데이트 2011-10-12 13: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 휴양지에서 칵테일을 마신 한 호주 여행객이 뇌 손상과 신장 이상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이미지 확대
호주 뉴 사우스 웨일스 주(州) 정부는 12일 인도네시아 발리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현지에서 칵테일을 마실 때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이는 최근 발리에서 이른바 ‘정글 주스’로 불리는 칵테일을 마신 호주 관광객 제이미 존스턴(25)이 쓰러져 본국으로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

당시 어머니와 함께 발리 인근 롬복섬을 관광하던 존스턴은 한 유명 레스토랑에서 이 칵테일을 마시고 쓰러졌으며 그가 마셨던 칵테일에는 메탄올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 사우스 웨일스 주의 질리언 스키너 보건장관은 “이는 매우 비극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므로 여행 중 뭔가를 먹거나 마신 뒤 통증을 느끼게 되면 즉각 도움을 요청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