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국인에 항공권 1만장 쏜다

日, 외국인에 항공권 1만장 쏜다

입력 2011-10-11 00:00
업데이트 2011-10-1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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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160억원 편성… 대지진 이후 급감한 관광객 유치

일본 관광청이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급감한 외국인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내년에 1만명의 외국인을 무료로 초청한다.

1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관광청은 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격감한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끌어모으기 위해 1만명에게 무료 항공권을 제공한다. 여행객 모집은 인터넷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며 여행 계획 등을 심사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관광청은 이 이벤트로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일본 전역을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또 이들을 상대로 대지진 이후의 일본 관광에 대한 설문조사 등도 실시해 새로운 여행 모델 등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한 내년도 예산으로 11억엔(약 160억원)을 편성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원전 사고가 수습될 경우 한 해 3000만명을 유치한다는 장기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1-10-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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