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여왕 외손녀 30일 결혼…왕실 겹경사

英 여왕 외손녀 30일 결혼…왕실 겹경사

입력 2011-07-28 00:00
수정 2011-07-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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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타 간 결합..소박한 가족행사로 예정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의 외손녀 자라 필립스(30)와 약혼자인 영국 럭비 스타 마이크 틴달(32)이 30일 결혼식을 올린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캐논게이트 커크(교회)에서 치러질 이 결혼식은 필립스와 틴달 부부의 뜻에 따라 소박하면서도 왕실 품위를 갖춘 가족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날 결혼식에는 얼마 전 결혼한 윌리엄 왕세손과 캐서린 왕세손빈을 포함, 왕실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필립스는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외동딸 앤 공주의 막내로, 종합마술 세계챔피언을 지낸 승마선수이며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3위이다.

틴달은 영국 럭비 스타로 현재 잉글랜드 럭비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다.

영국 왕실은 3개월 전 윌리엄 왕세손의 결혼에 이어 이번 자라 필립스의 결혼으로 겹경사를 맞게 됐다.

이틀 후면 영국 왕실의 일원이 되는 틴달은 필립스와 자신이 “불과 얼음” 같다고 말했다.

억센 체격에 주저앉은 코, 삭발한 럭비 선수인 자신의 성격은 급한 반면 제왕처럼 당당하면서도 우아한 자태의 승마 선수인 필립스가 냉철할 것으로 사람들이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정반대라고 틴달은 말했다.

그는 리더스다이제스트지를 통해 두 사람이 “불과 얼음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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