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렉싱턴시, 운동 안하는 사람 최다

美 렉싱턴시, 운동 안하는 사람 최다

입력 2011-06-30 00:00
수정 2011-06-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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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경주마와 역동감 넘치는 경마장으로 기억되는 미국 켄터키 주 렉싱턴이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도시(most sedentary city)’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29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이 남성 건강 전문잡지 ‘멘즈 헬스(Men’s Health)’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켄터키 주 렉싱턴 주민들은 외부 활동이나 운동을 하는 시간보다 TV를 보거나 비디오게임을 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동시에 운동부족이 주요 원인인 ‘심부정맥혈전증(DVT)’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았다.

이 같은 운동기피증(exercise-phobic)을 안고 있는 도시 2위는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 3위는 미시시피 주 잭슨이었고 주로 남부 도시들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신체 활동량이 가장 많은 도시 1위는 워싱턴 주 시애틀. 2위와 3위는 캘리포니아 주의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가 나란히 차지했다.

’멘즈 헬스’는 미국 100대 도시 주민들의 운동시간,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세대수, 1년에 11개 이상의 비디오게임을 구입하는 인원, DVT 사망률 등을 이번 조사의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자세한 결과는 28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7월호에 게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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