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인내 한계? 휘발유 절도 기승

일본인 인내 한계? 휘발유 절도 기승

입력 2011-03-18 00:00
수정 2011-03-1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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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피해 수습이 장기화되면서 일본 국민의 인내도 한계치에 접어들고 있는 듯한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도로 파손 등으로 인한 물류대란으로 휘발유 확보가 어렵게 되자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에서는 최근 휘발유 비축 창고 8곳이 털렸다.

18일 NHK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반께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의 미누마(見沼)구에 있는 시 방재창고의 시건장치가 망가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조사 결과 창고 내부가 어질러져 있었고 휘발유 1ℓ들이 통 8개가 사라졌다.

또 같은 구의 2개 초등학교에서도 방재창고에 보관된 휘발유통이 도난당했다.

이 밖에도 인근 아게오(上尾)시 등의 초중고교 5곳에서도 창고에 있던 휘발유나 발전기 등이 사라졌다.

경찰은 휘발유가 품귀현상을 보이는 만큼 누군가가 판매를 목적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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