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30만가구분 전력 부족

수도권 330만가구분 전력 부족

입력 2011-03-13 00:00
수정 2011-03-1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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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는 후쿠시마(福島) 제1, 제2 원자력발전소와 지진 피해를 본 화력발전소 등의 가동 중단으로 330만 가구의 전력이 부족해졌다.

이에 따라 도쿄전력은 14일 이후 지역별로 정전을 실시하는 ‘순번 정전제’를 검토하고 있다. 150만 가구분인 500만㎾를 하나의 단위로 관할지역을 여러 개로 분할해 3시간 정도씩 전력 공급을 끊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도로의 신호등과 공공시설에 전기 공급이 일시 끊길 가능성이 있어 시민의 생활과 경제활동에 큰 피해와 불편이 예상된다.

하지만 철도와 지하철 등은 다른 발전소에서 전력을 공급해 주민 생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일본에서 국민에 대한 전력 공급이 제한되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의 혼란기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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