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강도’ 온두라스 경관들 은행털다 덜미

‘떼강도’ 온두라스 경관들 은행털다 덜미

입력 2011-01-22 00:00
수정 2011-01-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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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두라스 경찰관들이 떼강도로 변신해 은행을 털려다 당국에 체포됐다.

 23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경찰관 6명은 20일 강도로 위장해 수도 테구시갈파의 한 은행에 들어가 보안요원들을 결박했으나 경고 벨이 울리며 들이닥친 ‘진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붙잡혔다.

 온두라스 경찰 대변인은 강도질을 벌인 경관들은 암적인 존재들로 경찰 조직의 이름을 더럽혔다고 비난했다.

 문제의 경관들은 직무가 정지됐으며 가장 엄한 처벌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카르 알바레스 치안장관은 경찰 내 증가하는 부패에 맞서 싸우겠다며 경찰 조직의 일대 쇄신을 예고했다.

 온두라스와 과테말라 등 중미지역에서는 경찰이 시민을 상대로 돈을 뜯어내거나 뇌물을 요구하는 경우가 빈번해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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