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국빈만찬에 중국계 유명인사 대거 등장

백악관 국빈만찬에 중국계 유명인사 대거 등장

입력 2011-01-20 00:00
수정 2011-01-20 10: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백악관에서 14년만에 열린 중국 최고지도자를 위한 국빈만찬에는 중국계 거물급 유명인사들이 총출동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내외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을 위해 마련한 이번 만찬에 초청장을 받은 인사들에는 전.현직 각료와 의회 의원 중 중국계 인사들이 거의 망라됐으며 문화.예술.체육계의 중화권 인사들도 상당수 눈에 띈다.

 현직 각료로는 노벨물리학상상 수상자인 스티븐 추 에너지 장관과 게리 로크 상무장관 등 2명의 중국계 인사가 참석했고 전직으로는 중국계 여성으로 미 행정부의 최고위직을 지낸 일레인 차오 전 노동장관도 행사장에 등장했다.

 중국계 여성으로 최초로 의회에 진출한 주디 추(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데이비드 우(민주.오리건) 하원의원,진 콴 오클랜드 시장도 만찬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영화배우 청룽(成龍·재키 찬)과 김연아의 우상인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미셸 콴,첼리스트 요요 마,뉴욕에서 활동하는 여성 디자이너 베라 왕,인기 드라마 ‘로 앤드 오더(Law & Order)’에 출연한 영화배우 B.D.왕 등도 초청받았다.

 요요 마는 2년전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때 축하연주를 한 적이 있으며 웨딩드레스와 이브닝드레스 디자이너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베라 왕은 미셸 오바마 여사가 각별히 좋아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의 부인인 중국계 여성사업가 웬디 덩 머독과 중국계 작가이자 인권운동가인 베티 바오 로드 등도 초청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전직 미국 대통령 2명도 포함됐는데,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함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배우자 자격으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만찬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재계인사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티브 발머,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월트디즈니의 로버트 아이거,제너럴일렉트릭의 제프리 이멜트,코카콜라의 무타르 켄트,듀퐁의 엘렌 쿨먼,인텔의 폴 오텔리니 등 거물급 CEO(최고경영자)들이 등장했다.

 이밖에 미 민주당의 열렬한 지지자인 여배우 바브라 스트라이전드,미.중 수교의 실무작업을 주도했던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도 참석했다.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지역주민 위한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 절실”

지난 9일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국민의힘, 강동제4선거구)은 4일 오전 발생한 천호동 재개발 조합 사무실 흉기난동 사건 현장을 서울자치경찰위원회 길우근 자치경찰협력과장, 강동경찰서 이상일 범죄예방대응과장 등과 함께 방문하여, 이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두 기관에 강력한 주민 보호 대책 마련과 범죄예방체계 재정비를 촉구했다. 장 위원장은 먼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부상당하신 모든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간절히 기원하고, 피해자분들께서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우발범죄로만 볼 것이 아니라, 갈등, 고립 등 우리 사회 곳곳에 내재된 위험요인들이 얽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치안의 유지·강화를 넘어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근본적 범죄예방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자치경찰위원회와 강동경찰서에 제안했다. 장 위원장은 지역치안에서 자치경찰의 역할을 강조하며 “서울시, 국가경찰, 자치경찰, 그리고 갈등관리·정신건강 분야 전문가들이 긴밀히 협력하는 방식으로 범죄예방 체
thumbnail -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지역주민 위한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 절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