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 대표 꺾은 노동당 신예 의원 낙마

자유당 대표 꺾은 노동당 신예 의원 낙마

입력 2010-08-21 00:00
수정 2010-08-21 20: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07년 호주 연방의회 총선에서 당시 ‘정치 거물’ 존 하워드 자유당 대표 겸 총리를 물리치고 일약 노동당 신예로 등장한 맥신 매큐 의원(여)이 이번 총선에서는 낙마했다.

 매큐 의원은 21일 치러진 연방의회 하원 선거에서 2선 도전에 나섰으나 자유당의 테니스 스타 출신 평론가 존 알렉산더에게 밀려 의원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호주선거관리위원회(AEC)는 이날 개표가 40% 진행된 가운데 표차가 5% 이상 벌어지자 알렉산더 후보의 승리를 선언했다.

 매큐 의원이 출마한 곳은 시드니 북서부 베넬롱선거구로 한인교포와 중국교포 등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텔레비전방송 앵커 출신인 매큐 의원은 직전 총선에서 5기째 집권을 노리던 호주 정치의 ‘산증인’ 하워드 전 총리를 예상밖으로 근소한 차로 꺾어 파란을 일으켰었다.

 결과적으로 자유당은 참신함을 내세운 케빈 러드 당시 대표가 이끄는 노동당에 정권을 내주고 말았다.

 집권 노동당과 야당연합(자유당 및 국민당)은 베넬롱선거구가 갖는 이런 상징적인 의미를 감안해 당 대표와 지도부가 수시로 베넬롱선거구를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노동당은 줄리아 길러드 총리는 물론 러드 전 총리,밥 호크 전 총리 등 노동당 출신 중진 정치인들이 대거 베넬롱선거구 유세에 나섰다.

 최대 야당 자유당도 토니 애버트 대표 등 지도부들이 수시로 베넬롱선거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매큐 의원은 당락을 결정짓는 한인교포 등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꾸준한 정치적 활동을 폈으나 역부족이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열린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2025년 서울시의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 지원 사업 대상지로 지정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모래내 영세 상권을 정책 지원 대상으로 편입해 상권 활성화 및 경쟁력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인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개최됐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법규를 설명했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5개 이상(서대문구 조례 기준) 밀집한 구역이 지정 대상이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에 준하는 법적 지위를 획득하여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에 참여가 가능하다”라며 “특히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지정 시 일 평균 매출액이 미가입 점포 대비 약 26%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이 소속된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부서인 서울시 민생노동국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신용보증재단 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