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영향력 겸비한 억만장자 유명인사는?

재산·영향력 겸비한 억만장자 유명인사는?

입력 2010-03-29 00:00
수정 2010-03-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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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는 1천명이 넘는 억만장자들이 살고 있지만 이중 일부는 단순한 부자들이 아니라 사람들의 생활 구석구석에 영향을 미친 유명인사들이다.

 미국 abc방송 인터넷판은 28일 세계인들이 보고,읽고,듣고,투자하고,서로 의사소통 하는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친 억만장자 유명인사들을 소개했다.

 세계인의 일상에 막대한 영향을 준 억만장자를 꼽으라면 요즘같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가 ‘대세’인 시대에는 단연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주커버그의 이름을 댈 수 있다.

 하버드대학교 학생이었던 그는 페이스북으로 순자산 40억달러의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고,페이스북을 생활의 필수 요소로 여기는 수백만 미국인들 사이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이 됐다.

 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는 순자산이 55억달러로,오라클 창립자인 래리 엘리슨(280억달러)이나 델 컴퓨터 CEO인 마이클 델(135억달러)과 비교하면 재산은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애플의 획기적 발명품뿐만 아니라 많은 연설과 언론 노출을 통해 쇼맨십을 십분 발휘해 온 그는 막대한 영향력과 명성을 얻었고,명실상부한 실리콘 밸리의 얼굴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인지도를 반영하듯 미국의 유료 케이블 채털 에픽스(Epix)는 가짜 스티브잡스 블로그로 명성을 얻은 포브스의 전(前) 편집자 댄 라이언스를 작가로 내세워 잡스를 풍자한 코미디물을 방영할 예정이다.

 토크쇼로 25년 동안 명성을 쌓아왔던 오프라 윈프리 또한 24억달러에 이르는 재산 못지않게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유명인사로 꼽혔다.

 영화계에서는 세븐,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데이비드 핀처 감독과 죠스,쥬라기 공원,쉰들러 리스트,E.T.등을 제작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영향력 있는 억만장자 유명인사로 소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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