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부 산시(山西)성의 한 탄광에서 28일 침수 사고가 발생해 최소 123명에 이르는 광부들이 매몰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 탄광안전감찰국 관계자는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광부 261명이 작업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38명만 탈출하고 나머지는 갱내에 갇혀 있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며 침수 원인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0-03-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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