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연쇄 폭발사건으로 15명 중경상

泰, 연쇄 폭발사건으로 15명 중경상

입력 2010-03-28 00:00
수정 2010-03-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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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도피 중인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를 지지하는 시위대의 반정부 시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방콕에서 폭발사건이 잇따라 군인과 민간인 등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태국 현지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태국 경찰은 27일 오후 7시께 방콕 시내에 있는 승전탑 인근의 관영 ‘채널5’ 방송국에 수류탄 1개가 투척돼 군인과 민간인 등 7명이 부상했고 부상자 중 4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채널5’ 방송국 입구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한 결과,헬멧을 착용한 2명의 남자가 오토바이를탄 채 방송국을 지나면서 수류탄을 투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찰 당국은 현재 현장에서 발견된 수류탄 잔해 등을 수거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번 사건이 최근의 정정불안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채널5’ 방송국에 수류탄이 투척된 지 2시간30분만인 27일 오후 9시30분께 또다른 관영 방송국인 ‘채널11’에도 수류탄 1개가 투척돼 군인 4명이 부상했다.

 수류탄 투척 용의자들은 윕하와디 랑싯 거리에 위치한 채널11 방송국의 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군인들이 머물고 있던 임시 막사를 겨냥해 수류탄을 투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가 반정부 시위대의 대규모 시위가 시작된 이후 거주하고 있는 방콕 외곽의 제11 보병연대에도 28일 새벽 4시30분께 수류탄 2개가 투척돼 군인 4명이 부상했다.

 태국 반정부 시위대는 지난 14일부터 방콕에서 의회해산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반정부 시위를 전후해 정부청사와 은행,대법원 부지 등에 수류탄이 투척되는 사고가 있기는 했지만 이처럼 인명피해가 많이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 정부는 이번 폭탄사건이 최근의 정정불안과 연관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는 있지만 시위대와 직접 연관돼 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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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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