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마이크 해머 대변인은 14일 멕시코의 시우다드후아레스 주재 미국 총영사관에 근무하는 여직원 부부 등 3명이 지난 13일 마약조직으로 보이는 세력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백악관 측은 “영사관 밖의 사교모임에 참석하고 돌아오던 미 영사관 여직원과 남편, 딸이 탄 차가 괴한의 총격을 받았다.”면서 “뒷좌석에 있던 한 살 된 딸은 무사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모임에 갔다 오던 멕시코인 여직원 가족도 총격을 받아 남편이 숨지고 두 아이가 다쳤다.
2010-03-1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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