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집행 직전 자살기도한 죄수의 운명은

사형집행 직전 자살기도한 죄수의 운명은

입력 2010-03-09 00:00
수정 2010-03-0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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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 집행이 한차례 연기된 뒤 새 사형 집행 날짜를 코앞에 둔 사형수가 자살을 기도해 형 집행이 또다시 연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하이오주(州) 주립 교도소 측에 따르면 수감자 로런스 레이놀즈(43)는 사형 집행을 이틀 앞둔 7일 약물 과다 복용으로 감방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교도소 대변인은 8일 “레이놀즈가 어제 오후 11시30분께 자신의 감방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아마도 약물을 과다복용해 자해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놀즈는 의식을 되찾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테드 스트릭랜드 오하이오 주지사는 9일 예정이던 형 집행을 오는 16일 오전 10시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 살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레이놀즈는 당초 작년 10월 약물주사방식으로 사형에 처해질 예정이었다.

 한편,오하이오 교도소는 사형 집행 전 72시간 동안 수감자를 지속적으로 감시한다는 원칙 속에서 레이놀즈가 어떻게 약물을 복용할 수 있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워싱턴 AFP.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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