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앤드루 왕자 ‘난폭 운전’ 구설

英 앤드루 왕자 ‘난폭 운전’ 구설

입력 2010-02-13 00:00
수정 2010-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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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앤드루 왕자가 버킹엄 궁에 차를 몰고 들어가면서 교통 경찰관을 치어 손에 부상을 입혔다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이 12일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둘째 아들인 앤드루 왕자는 지난 주 자신의 4륜구동 차량을 몰고 옆문으로 버킹엄궁에 들어가던 중 2명의 일본인 관광객을 통제하던 경찰관을 쳤다.

 앤드루 왕자는 그러나 사고 뒤 차량을 멈추거나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이 신문은 “다친 경찰관이 병원 치료를 받지는 않았지만 앤드루 왕자의 운전에 관해 상급자에게 불만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런던 경찰청 대변인은 “정복 경찰이 근무 중 차량에 부딪혔고 팔을 가볍게 다쳤다.”며 “현재 사고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광으로 알려져 있는 앤드루 왕자는 벤틀리 아르나지,애스턴 마틴 컨버터블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2002년 과속주행으로 적발되기도 했다.

 영국 왕실의 일부 구성원들은 개인적인 일로 다닐 때 직접 운전하며 여왕의 남편인 에든버러 공은 런던의 명물택시 블랙캡을 타고 다니기도 한다고 더 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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