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에 독도 대형광고 등장

미국 고속도로에 독도 대형광고 등장

입력 2010-01-30 00:00
수정 2010-01-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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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속도로에 독도를 홍보하는 대형광고판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도심에서 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60번 고속도로 옆에 세워진 옥외용 대형광고판에는 지난 25일부터 독도 사진과 함께 ‘독도는 한국 땅(Dokdo Island Belongs to KOREA)’이라는 문구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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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속도로에 독도 광고판 등장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미국 고속도로에 독도를 홍보하는 대형광고판이 등장했다.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도심에서 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60번 고속도로 옆에 세워진 옥외용 대형광고판에는 독도 사진과 함께 ‘독도는 한국 땅(Dokdo Island Belongs to KOREA)’이라는 문구가 실렸다.
미국 고속도로에 독도 광고판 등장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미국 고속도로에 독도를 홍보하는 대형광고판이 등장했다.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도심에서 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60번 고속도로 옆에 세워진 옥외용 대형광고판에는 독도 사진과 함께 ‘독도는 한국 땅(Dokdo Island Belongs to KOREA)’이라는 문구가 실렸다.


 광고판 아래는 ‘다이아몬드 패밀리 스파’라고 적혀 있다.

 이 독도 광고는 LA 동쪽 인근 도시 다이아몬드 바에서 대형 찜질방 ‘다이아몬드 패밀리 스파’를 운영하는 한인 동포 알렉스 조(50) 씨가 2개월 계약으로 게시한 것.

 이 광고 소식은 고속도로를 지나는 사람이 사진을 찍어 한국의 포털 사이트에 올리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조 씨는 29일 전화통화에서 “(이 광고에 대한) 한국 네티즌의 큰 호응을 보고 너무 겸연쩍었다”라면서 “내가 대단한 애국자인 양 비쳐서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3개월 전 고속도로 대형광고판 광고를 하기로 마음먹고 처음에는 동계올림픽도 있는 만큼 김연아 선수를 활용한 광고를 생각했지만,초상권 문제가 있을 것 같아 독도 광고를 하게 됐다고 한다.

 지난 2008년 5월 찜질방을 시작한 조 씨는 “미국에서 이런 광고를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그나마 지난해 영업실적이 그런대로 괜찮아 광고할 수 있었고 2개월 후 계약을 연장할지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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