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동물인 고양이는 제 구역 밖으로 던져지면 패닉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수컷은 다른 수컷들 텃세에 부딪히면 더 바깥으로 밀려난다는 것. 동물병원에선 수년간 키웠기에 한 식구가 됐다고 생각했겠지만, 제법 커서 들어왔던 고양이는 생각이 달랐던 모양이다. 탈출 직후 녀석을 안심시키고 ‘대화와 설득’을 시도했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까. 사람도 부모ㆍ자식 간에 종종 인식 차이로 커뮤니케이션 실패가 빚어진다. 길 떠난 고양이의 무운을 빈다.
2024-03-14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한국인 남성과 결혼’ 日여성 “정말 추천”…‘이 모습’에 푹 빠졌다는데 [이런 日이]](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11/07/SSC_20251107182512_N2.jpg.webp)
![thumbnail - “상공 60m 급강하 앞두고 안전벨트 풀려”…롤러코스터 공포의 순간 찍혔다 [포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11/08/SSC_20251108113045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