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 “코스맥스, 중국 현지 고객사와 동반성장”

유안타 “코스맥스, 중국 현지 고객사와 동반성장”

입력 2015-05-26 08:53
수정 2015-05-26 08: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안타증권은 26일 코스맥스가 중국 현지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6.6% 올린 19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생산업체 5천300개 중 1천500개가 위치한 광저우의 유통가를 둘러본 결과,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는 물론 중국 현지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현지 브랜드 중 한국 브랜드의 제품과 컨셉, 브랜드숍 형태를 모방한 브랜드가 많았다”며 “이들은 2~3선 도시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1선 도시에서 사업을 확대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로컬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코스맥스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코스맥스 광저우 공장은 2013년 가동을 시작했으며, 연간 4천만개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에는 연 1억개의 생산능력을 갖추게될 전망이다.

상하이법인은 연 2억개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연 2억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색조제품 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작년 말 하이드로겔 마스크시트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한 코스맥스아이큐어를 설립했는데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새로운 네일 제품을 개발해 홈쇼핑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라며 “올해 70~80억원, 내년 15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