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다음카카오, 펀더멘털 여전히 양호”

KTB투자증권 “다음카카오, 펀더멘털 여전히 양호”

입력 2014-12-16 00:00
수정 2014-12-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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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6일 다음카카오의 최근 주가가 고점 대비 45% 하락한 상태지만 기업 펀더멘털(기초여건)은 예전과 변함없이 양호하다며 매수를 권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다음카카오가 CPC(클릭당 과금 방식)형 광고와 CPM(노출당 과금)형 광고를 판매 중”이라며 “4분기 광고매출은 전분기보다 42% 늘어난 25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광고주들의 뉴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탐색이 마무리되면 다음카카오의 광고 매출도 국내 페이스북 광고 매출 1천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최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와 뱅크월렛 가입자 수도 각각 200만명, 50만명으로 순조롭게 확대 중”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다음카카오의 소셜커머스인 카카오픽은 압도적으로 낮은 가격에 친구 추천을 받을 시 추가 할인도 가능해 사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카카오픽의 잠재력이 쿠팡보다 작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수급상 다음카카오에 대한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가능성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직원을 대상으로 매각한 자사주(17만주)는 6개월 안에 매물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스톡옵션 450만주 중 12월 초에 행사된 약 113만주가 시장에 출회되는 상황이나 전체 주식 수 대비 2%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KTB투자증권은 다음카카오를 매수하라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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