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코스피, 현대차 3인방등 수출주 반등에 사흘만에 상승

코스피, 현대차 3인방등 수출주 반등에 사흘만에 상승

입력 2014-11-06 00:00
업데이트 2014-11-06 15:4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6일 대형 수출주들이 동반 반등에 성공하면서 코스피가 사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5.05포인트(0.26%) 오른 1,936.48로 마쳤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투자자들의 눈치보기 속에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미국 공화당의 중간선거 압승과 긍정적인 고용지표 발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다 그동안 하락에 따른 저가 인식이 퍼지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풀렸다. 그러나 엔저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어서 투자자들은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72억원과 1천351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천60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1천400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엔저 여파로 약세를 보이던 운송장비(4.12%)와 철강금속(2.08%), 전기전자(0.61%) 등 수출업종이 일제히 반등했다. 은행(1.82%)과 건설(1.65%)은 상승했으나 통신(-2.92%), 음식료(-2.68%), 의약품(-2.14%), 종이목재(-1.47%), 섬유의복(-1.03%) 등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선 현대차 3인방 등 대형 수출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사흘 만에 올라 전날보다 0.17% 오른 120만4천원으로 마쳤다.

현대차는 7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4.97% 상승한 15만8천500원으로 시총 순위 2위를 탈환했다. SK하이닉스도 1.59% 상승했으나, 시총 순위는 3위로 밀려났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각각 3.22%, 6.90% 올랐고 포스코도 3.44% 상승했다.

네이버와 SK텔레콤이 각각 2.48%, 2.29% 하락했고 한국전력과 삼성생명, KB금융지주, 삼성화재 등 대형 내수주도 약보합에 머물렀다.

현대제철이 호실적에 4.63% 올랐고 국제유가 반등 소식에 롯데케미칼(8.52%)과 LG화학(6.03%), SK이노베이션(4.82%) 등 화학주도 상승했으나 아모레퍼시픽은 4.21%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약세를 이어가 전날보다 8.46포인트(1.57%) 내린 531.81로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9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5억8천658만원 수준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1,083.8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44.84포인트(0.86%) 떨어진 16,792.48로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도 8,891.02로 71.58포인트(0.80%) 내렸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