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현대미포조선 목표가 내려

우리투자증권, 현대미포조선 목표가 내려

입력 2014-07-30 00:00
수정 2014-07-30 08: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리투자증권은 30일 현대미포조선의 이익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8만5천원에서 16만5천원으로 내렸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조 중인 선박의 예정원가 상승으로 2분기에 대규모 영업적자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부터 선가 인상분이 매출로 잡히면서 적자 규모는 줄겠지만 이익 개선 시점은 내년 1분에서 2분기로 지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2분기 실적 충격(어닝 쇼크)를 보였는데 원·달러 환율 하락과 일부 선박의 공정 지연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박 발주 시장이 비수기로 진입하며 수주가 둔화할 것”이라며 “다만 2.5년의 수주잔량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해양지원선 등 기타선박에서 수익을 고려한 선별적 수주는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