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효성, 추징금 불확실성 해소 긍정적”

유진증권 “효성, 추징금 불확실성 해소 긍정적”

입력 2013-10-30 00:00
수정 2013-10-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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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30일 효성의 추징금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징금 관련 금액과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돼 효성의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효성은 전날 서울지방국세청이 세무조사 결과로 회사에 총 3천652억원의 추징금을 부과했다고 공시했다.

효성은 납세 고지서를 받으면 일단 기한 내에 해당 금액을 납부하고 세부 사항을 검토해 불복 청구 등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곽 연구원은 “효성이 세무조사 결과 3천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는데 11월 중 납세고지서를 수령하고 3분기 또는 4분기에 법인세 항목으로 손익계산서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는 본업의 펀더멘털(기초여건)과 별개의 사항이며 추징금 납부로 순차입금은 증가하겠지만 내년의 영업흐름 개선에 따른 차입금 축소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무조사 관련 불확실성은 해소된 상태에서 내년 섬유·산업자재 부문의 이익 성장이 예상되고 중공업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기존 적자폭이 만회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효성의 목표주가 8만4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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