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엔씨소프트 실적 호조…목표가 상향”

신영증권 “엔씨소프트 실적 호조…목표가 상향”

입력 2013-08-16 00:00
수정 2013-08-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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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6일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매출 호조에 힘입어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622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40% 상회했다”면서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는 리니지의 견조한 매출 증가 덕분으로 풀이된다.

리니지는 작년 9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12월에는 사용자 수가 역대 최고 수준인 22만명까지 늘었고, 올해 2분기에는 50번째 서버를 열었다.

올 2분기 리니지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1% 증가한 848억원이었다.

최 연구원은 “리니지 매출 호조, 인건비·마케팅비 비용 하향 안정화 등을 감안해 엔씨소프트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26.4%, 7.3%씩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 모바일 게임시장 경쟁 심화로 관련 업체의 매출 불확실성이 커졌고 비용 증가로 이윤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중국 진출과 신작 출시 기대감이 작용해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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