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만에 반등…장중 1,800 회복

코스피 닷새만에 반등…장중 1,800 회복

입력 2012-06-05 00:00
업데이트 2012-06-05 10: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코스피가 5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금융위기 타개를 위한 국제적인 정책공조에 기대를 하는 분위기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0.67%(11.86포인트) 오른 1,794.99를 나타냈다.

지수는 이날 16.75P(0.94%) 오른 1,799.88로 출발해 장중 한 때 1,8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는 미국의 고용과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불안감 고조로 제3차 양적완화 기대가 커진 게 투자심리를 다소 진정시켰기 때문이다. 또 독일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반대해온 유로본드 도입이나 유럽의 은행연합체 구성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는 소식도 긍정적이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전날 “은행 연합(Bnking Union) 제안이 중기적 목표가 될 수 있다”며 수용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외국인은 466억원을 순매도하며 나흘째 매도우위를 지속했다. 개인은 38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209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955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통신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전기가스 1.80%, 음식료 1.30%, 철강 1.25%, 의약품 1.22% 등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체로 올랐다.

삼성전자(0.17%)와 기아차(0.13%)가 하락했지만 현대차(0.21%), POSCO(1.13%), 현대모비스(2.06%), 삼성생명(1.03%), 현대중공업(0.80%), LG화학(0.56%)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6%(5.22포인트) 오른 456.06을 기록했다.

코스닥의 전 업종이 올랐다. 섬유의류(2.53%)와 금융(2.42%), 운수장비(2.11%)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총 상위주인 셀트리온(0.92%), 다음(0.75%), 서울반도체(2.35%), 안랩(1.29%) 등이 상승흐름을 주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