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5거래일 순매수 행진…코스피 1720 육박

외국인 15거래일 순매수 행진…코스피 1720 육박

입력 2010-04-02 00:00
수정 2010-04-02 00: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바이 코리아’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연중 고점에 바짝 다가섰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26.32포인트(1.55%) 오른 1719.17로 장을 마쳤다. 전고점인 지난 1월21일 기록한 1722.01과 2.84포인트 차이에 불과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5포인트 오른 1695.30에서 출발해 외국인의 매수세 확대로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3324억원을 순매수해 1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은 고점 부담으로 388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44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의 강력한 매수세는 지난달 수출 총액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데 더해 같은달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업종은 전기전자(IT)로 3.61% 급등하며 전체 업종 가운데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3.30% 오른 84만 5000원에 마감하며 고점(85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10-04-02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