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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상생형 지역일자리에 ‘구미형 일자리’

6번째 상생형 지역일자리에 ‘구미형 일자리’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1-12-29 14:43
업데이트 2021-12-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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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구미에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 건설
3년간 4754억원, 187명 신규 고용

경북 구미형 일자리가 정부의 6번째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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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제5차 상생형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를 주재해 경북 구미형 일자리를 6번째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산업부 제공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제5차 상생형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를 주재해 경북 구미형 일자리를 6번째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산업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5차 상생형 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를 열어 구미형 일자리를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민·정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주·밀양·횡성·군산·부산에 이어 구미가 6번째로 선정됐다.

구미형 일자리는 LG화학이 자회사로 LG BCM을 설립하고 3년간 4754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6만t 규모 신규 고용 규모는 187명이다.

LG BCM은 협력기업에 안전설비·분석 장비를 지원하고, 구미제5국가산단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펀드와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ESG펀드는 LG화학이 100억원을 출자해 조성한다. LG화학과 지자체가 30억원씩 출자하는 상생협력기금은 생산성 향상 컨설팅, 에너지절감 설비 지원, 유해화학물질 관리 지원 등에 활용된다.

또 LG화학은 지역 교육기관인 마이스터고·폴리텍·금오공대 등과 전문 교육과정 및 장학제도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는 갈등 발생 시 합리적 해결과 분규 최소화를 위한 갈등조정위원회 설치 등에 합의했다. 지자체는 국가산단 임대료를 50년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분야에 이뤄지는 대규모 투자로 양극재 단일 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며 “고용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핵심 소재의 안정적 공급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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