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작년 대비 32.5%↑…매출 분기 기준 최대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작년 대비 32.5%↑…매출 분기 기준 최대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5-10-30 09:08
수정 2025-10-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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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익 12조 1661억원…매출 86조 617억원
HBM3E 전 고객사 양산 판매…HBM4 샘플 전량 출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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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 걸려있는 삼성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서울신문 DB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 걸려있는 삼성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서울신문 DB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 16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86조 61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8%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2조 2257억원으로 21% 늘었다.

사업부별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HBM3E와 서버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메모리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은 33조 1000억원, 영업이익은 7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HBM3E는 전 고객 대상으로 양산 판매 중이고,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을 출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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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원조’ 삼성전자의 HBM4 실물
‘반도체 원조’ 삼성전자의 HBM4 실물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SEDEX) 2025’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에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와 HBM3E 실물이 전시돼있다. 2025.10.22 연합뉴스


디바이스 경험(DX) 부문은 폴더블 신모델 출시 효과와 견조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등으로 매출 48조 4000억원, 영업이익 3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대인 26조 9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집행했다.

환율의 경우 전 분기 대비 원화 강세로 달러 거래 비중이 높은 DS 부문에서 소폭 부정적 영향이 있었으나, DX 부문에서 일부 긍정적 영향이 발생해 전사 전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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