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벤처와 협업… 베트남에 동물백신 수출

포스코인터, 벤처와 협업… 베트남에 동물백신 수출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3-08-25 00:27
수정 2023-08-25 00: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베트남 최대 국영 동물 백신 기업 나베코에 돼지 폐렴 백신을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제품은 국내 벤처기업 이노백이 개발한 유행성 돼지 폐렴 백신 ‘이노MHP’로 10만 마리에 투여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노백은 돼지 질병인 폐렴과 서코바이러스 같은 전염병을 동시에 방어할 수 있는 신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이다. 이노백의 동물 백신은 미국과 유럽에서 특허로 출원되고, 베트남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노백의 백신 시장성을 높이 평가해 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하고 해외 마케팅을 함께 추진해 왔다.

전 세계 돼지 백신시장은 2023년 19억 9000만 달러(약 2조 6000억원)에서 2027년 27억 달러(3조 5000억원)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돼지 질병으로 인한 전 세계 농가의 피해액은 연간 2조 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베트남뿐 아니라 인접 국가인 중국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8-25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