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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항공 ‘부활’… 10월 여객 30만명 돌파

국제선 항공 ‘부활’… 10월 여객 30만명 돌파

류찬희 기자
입력 2021-11-07 17:54
업데이트 2021-11-0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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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 하와이·시드니 운항 재개
위드 코로나로 탑승객 더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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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발맞춰 국제선도 운항 확대
일상회복 발맞춰 국제선도 운항 확대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조치가 시행된 첫날인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은 이달부터 국제선 운항을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대한항공은 미국 하와이,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정기편 운항을 재개했고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미국 괌, 사이판 노선을 각각 주 2회로 늘린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이 확대되면서 국제선 항공 여객 탑승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돼 국제선 여객 탑승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공항에서 운항한 국제선 여객 수는 30만 9000명으로, 9월(29만 1000명)보다 소폭 늘었다. 국제선 탑승객 수는 올해 초 20만명 초반대에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사이판과 괌 등 휴양지 노선 탑승객이 늘어나고 있다.

인천~사이판 노선은 탑승객이 9월 1400명에서 10월 3900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천~괌 노선은 2100명에서 2700명으로 늘었다. 사이판 노선은 트래블 버블 효과로 탑승객이 급증했다. 사이판의 경우 트래블 버블 체결(7월) 이전인 6월 인천~사이판 노선 탑승객이 177명에 불과했지만, 7월 363명, 8월 405명으로 늘어났다.

국내 항공사들은 괌·사이판·하와이 등의 운항을 재개하거나 준비 중이다. 대한항공은 이달 미국 하와이,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선을, 아시아나항공은 12월 괌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하와이 노선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다음달부터 괌 노선을 운항하고, 제주항공은 이달 25일부터 인천~괌 노선에서 관광 목적의 부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국내선 여객 수는 다시 300만명대를 돌파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달 국내선 탑승객은 328만 1000명으로 올해 월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기존 최고 기록은 5월의 311만 5000명이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21-11-0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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