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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창업주 도전·열정 DNA 깊이 새겨 미래 롯데를”

신동빈 “창업주 도전·열정 DNA 깊이 새겨 미래 롯데를”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21-11-01 20:48
업데이트 2021-11-0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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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
월드타워에 흉상… ‘상전 기념관’ 개관도
초기 집무실 재현… 롯데의 역사 등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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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맨 오른쪽) 롯데그룹 회장이 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마련된 ‘상전 신격호 기념관’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지주 제공
신동빈(맨 오른쪽) 롯데그룹 회장이 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마련된 ‘상전 신격호 기념관’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지주 제공
“새로운 롯데를 만들어 가는 길에 신격호 명예회장님께서 몸소 실천하신 도전과 열정의 DNA는 더없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명예회장님의 정신을 깊이 새기면서 모두 의지를 모아 미래의 롯데를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신 명예회장님은 대한민국이 부강해지고 우리 국민이 잘살아야 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사회와 이웃에 도움이 되는 기업을 만들고자 노력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롯데는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신격호 창업주의 도전정신을 계승하고자 롯데월드타워에 흉상과 ‘상전 신격호 기념관’을 설치했다. 이날 비공개로 열린 기념관 개관식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장녀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4개 부문(BU)장 등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관은 680㎡(약 206평) 규모로 롯데월드타워 5층에 들어섰다. 미디어 자료와 실물 사료로 롯데의 역사를 소개하고 초기 집무실을 재현했다. 창업주가 생전에 신었던 낡은 구두와 돋보기, 펜과 수첩 등의 집무 도구, 명함과 파이프 담뱃대, 롯데백화점 초기 구상도, 롯데월드타워 기록지 등을 볼 수 있다.

초기 집무실도 재현됐다. 집무실에는 창업주의 경영 철학으로 알려진 ‘화려함을 멀리하고 실리를 추구한다’는 뜻의 사자성어 ‘거화취실’(去華就實)이 담긴 액자와 한국 농촌의 풍경이 담긴 그림이 걸려 있다. 신 회장은 기념관 방명록에 ‘아버님의 유지를 받들어 모두에게 꿈을 주는 기업 롯데를 만들어 가겠다’고 썼다.

100주년 당일인 3일에는 회고록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의 출간이 예정돼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21-11-0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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