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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컵라면 스테디셀러 ‘왕뚜껑’, 봉지로도 출시된다

팔도 컵라면 스테디셀러 ‘왕뚜껑’, 봉지로도 출시된다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1-08-03 08:51
업데이트 2021-08-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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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가 국내 대표 컵라면 ‘왕뚜껑’을 봉지로 재해석한 ‘왕뚜껑 봉지면’(사진)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팔도는 컵라면을 본인만의 레시피로 끓여 먹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에 왕뚜껑 봉지면 개발을 착안했다고 한다. 왕뚜껑에 계란이나 소시지 등을 넣어 다양한 방식으로 끓여 먹는 레시피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팔도는 봉지면을 출시하면서도 컵라면 특유의 맛 구현에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기존 봉지면보다 면발을 얇게 뽑았고 반죽에는 양배추와 표고버섯, 마늘, 대파 등 야채 추출물을 가미해 풍미를 살렸다. 전분 함량을 조절해 면발의 쫄깃함을 높였고, 분말스프에는 정제염 대신 볶은소금을 사용했다. 끓는 물에 3분이면 조리가 끝난다.

왕뚜껑은 1991년 출시돼 올해도 31주년을 맞았다. 팔도는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 만우절 이벤트로 기존 제품보다 양을 20% 늘린 ‘황제뚜껑’을 선보였고, 지난 6월에는 ‘왕뚜껑 모자’와 의류 브랜드로 출시했다. 출시 이후 누적 19억개 판매를 달성했다.

김명완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소비자와 함께 하는 마케팅 활동으로 팔도의 국물라면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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