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차기 CEO, 외부 후보 8명 압축

포스코 차기 CEO, 외부 후보 8명 압축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8-06-07 23:52
수정 2018-06-08 02: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외국인 1명 포함 적격여부 검토

이달 최종면접 대상자 5명 윤곽

포스코가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놓고 본격적인 후보자 추리기 작업에 나섰다.

포스코는 ‘CEO 승계 카운슬’이 지난 5일 4차 회의를 열고 외부에서 추천받은 회장 후보 8명에 대한 적격 여부를 검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논의한 후보들은 0.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기관 30여곳 및 카운슬이 선정한 서치펌(헤드헌팅 회사) 7곳 등 외부에서 추천받았다. 이들 중에는 외국인도 1명 포함됐다. 승계 카운슬은 외부 추천 후보자를 압축하고, 전체 사외이사 3분의2의 동의를 받은 후보를 CEO 후보군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어 이달 중 이들을 사내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내부 후보와 함께 심사해 5인 내외를 CEO후보추천위원회에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사외이사 7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위원회는 두 차례 심층면접을 거쳐 1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한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달 31일을 기준일로 해 90일 이내에 임시주주총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늦어도 8월까지는 차기 CEO 선정 작업이 마무리돼야 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8-06-08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