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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저장장치 관련 사업 두산重 국내외서 수주 행진

에너지저장장치 관련 사업 두산重 국내외서 수주 행진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8-05-13 22:26
업데이트 2018-05-1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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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국내외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SK E&S와 ‘전력수요 관리용 ESS’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력수요 관리용 ESS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대규모 사업장에서 전력수요가 낮은 야간에 남는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사용해 이익을 거두는 사업이다.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공장 내에 관련 설비가 구축되며 두산중공업이 ESS 공급을 담당하고 SK E&S는 투자·운영을 맡아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는 9월까지 70㎿h 규모의 ESS를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27일 전력기기 분야 중소기업인 BSS에 ESS 제어 소프트웨어와 배터리 시스템을 패키지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일에는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이 ‘컨슈머스 에너지’와 미시간주 남서쪽 도시 칼라마주 변전소에 들어갈 ESS를 수주하기도 했다. 계열사공장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연계 ESS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창원 본사 러닝센터에 태양광과 ESS를 연계한 자체 발전소를 준공한 데 이어 지난달 26일에는 창원 본사 본관·정문 주차장과 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 등에 약 8㎿h 규모 ESS를 연계한 3.5㎿ 태양광 발전소 공사에 들어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8-05-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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