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채권단 ‘박삼구 상표권 요구안’ 전격 수용

금호타이어 채권단 ‘박삼구 상표권 요구안’ 전격 수용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17-07-26 23:18
수정 2017-07-27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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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율 매출액 0.5%·20년 사용, 더블스타와의 차액 매년 보전

산은 등 채권은행 내일 최종입장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의 상표권 사용조건 요구안을 전격 수용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박 회장 측의 입장은 상표권 사용 요율은 매출액의 0.5%, 사용 기간은 20년이었다.

산업은행은 26일 오후 주주협의회를 열어 채권단이 박 회장 측의 원안을 받아들이되 더블스타와의 사용료 차액은 금호타이어에 매년 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블스타는 채권단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면서 사용 요율은 0.2%, 사용 기간은 5+15년을 매각 종결을 위한 선결 요건으로 요구했다. 이 방안을 박 회장 측이 받아들이게 되면 채권단이 더블스타와 박 회장 측의 조건 중 차이가 나는 부분을 대신 물어 주게 된다.

단, 이날 협의회는 실무책임자 회의로 각 채권은행의 최종 입장을 오는 28일까지 산업은행이 받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 합의 내용인 만큼 28일에 결론이 뒤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

채권단 측은 “더블스타와 추진하고 있는 매각 작업을 잘 마무리하려고 채권단이 금전적인 피해를 감수하기로 했다”며 “상표권 분쟁으로 매각이 지연돼 거래 불발 위기에 놓이는 것보다는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6월 23일 왕십리도선동을 시작으로, 6월 25일 행당1동, 7월 8일 왕십리제2동, 7월 9일 행당2동에서 열린 2025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자치 활동의 의미를 함께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의 주민자치회가 주도해서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보고하고, 주민 제안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로, 생활자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참여 플랫폼이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자치계획 보고, 분과별 활동 공유, 마을의제 설명 등 다양한 순서가 진행되었으며, 생활안전, 복지, 환경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구 의원은 각 총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일에 참여하고 방향을 정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면서 “이런 소중한 참여와 열정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 의원은 매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고 있으며, 주민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2017-07-2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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