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38만 다문화가정 ‘어부바’한다

신협, 38만 다문화가정 ‘어부바’한다

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입력 2022-11-28 20:30
수정 2022-11-2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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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금융상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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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과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이 지난 9월 5일 체결한 ‘다문화 가족의 생활 안정 및 금융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후 김윤식(왼쪽) 신협중앙회장과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협 제공
신협과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이 지난 9월 5일 체결한 ‘다문화 가족의 생활 안정 및 금융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후 김윤식(왼쪽) 신협중앙회장과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협 제공
신협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과 고금리 적금 상품을 내놓았다고 28일 밝혔다.

신협이 내놓은 ‘신협 더불어사회나눔 지원대출’은 다문화 가족의 이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상품으로 1000만원 한도에 연 2% 저금리 신용대출 상품이다. 대출 기간은 기본 1년에 최장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총대출한도는 1000억원으로 1만 가구 이상이 이용 가능하다.

대출 상품과 더불어 고금리 적금 상품도 내놨다. ‘신협 다드림 적금’은 월 30만원씩 1년간 불입할 수 있으며 기본이율 연 3.5%에 우대금리 3.5%를 적용, 만기 해지 땐 최고 연 7%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3개월, 6개월, 12개월로 선택이 가능하다. 총 300억원 한도로 9000여 가구가 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신협은 2018년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취임 후 고령화, 저출산, 고용위기, 금융 소외 지역 증가 등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구체적으로는 ▲8·15 해방대출 ▲어부바 효(孝) 예탁금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지역특화사업 등이 있다. 여기에 이번 다문화 가정 지원이 포함되며 ‘8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로 확대됐다.



2022-11-2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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