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서울 땅값 12.4% 폭등… 11년 만에 최대

서울 땅값 12.4% 폭등… 11년 만에 최대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9-05-31 01:58
업데이트 2019-05-31 02:0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개별 공시지가 발표… 보유세 부담 늘 듯

이미지 확대
올해 서울 91만 6800필지의 개별 공시지가가 1년 전보다 12.35% 올랐다. 2008년(12.36%) 이후 11년 만의 가장 큰 상승폭이다. 상권이 활성화된 서울 중구(20.49%)와 비싼 토지가 몰려 있는 강남구(18.74%) 등이 많이 올랐다. 공시지가가 급등한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개별 공시지가(1월 1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전국 3353만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8.03% 상승했다. 2008년(10.05%) 이후 가장 높으며, 지난해(6.28%)에 비해서는 상승 폭이 1.75% 포인트 커졌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서울을 비롯해 광주(10.98%), 제주(10.70%), 부산(9.75%), 대구(8.82%), 세종(8.42%) 등이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반면 충남(3.68%), 인천(4.63%), 대전(4.99%) 등은 평균보다 낮았다. 전국 250개 시군구 가운데 유일하게 울산 동구(-1.11%)가 하락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9-05-31 1면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