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인상 공포서 해방... 임대아파트 수요 급증

전셋값 인상 공포서 해방... 임대아파트 수요 급증

입력 2016-07-19 16:31
수정 2016-07-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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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의 여파로 임대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임대아파트란 입주자에게 일정한 임대료를 받고 거주할 수 있도록 임차해주는 아파트로 5년 뒤 분양 전환돼 일정 기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지난 15일 광양시 덕례리에 공급된 임대아파트 ‘흥한 에르가 광양’의 견본주택에는 신혼부부부터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온 30~40세대, 노년층까지 실수요층이 많았다.

순천에서 온 방문객 홍모씨(42)는 “직장이 순천이라서 ‘흥한 에르가 광양’의 분양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입지만 좋은 것이 아니라 평면, 수납 공간 등 상품도 마음에 들어서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인 광양에서 온 오모씨(37)는 “최근 전셋값도 비싸고, 새로 아파트를 분양 받는 것도 부담이 심해 임대아파트 분양 소식에 방문하게 됐다” 며 “실제로 와보니 상품구성이 일반 분양 아파트보다 좋고 커뮤니티 시설도 훌륭해 1순위에 청약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흥한건설 관계자는 “주변 대규모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높다. LF 프리미엄 아울렛(예정)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면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은 동북아 물류, 신산업, 관광허브로 구축되며 지역 일대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청약일정은 7월20일 수요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21일, 2순위 22일,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다. 임대아파트의 특성상 1차적으로 무주택세대 구성원만 순위청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유주택자들에게도 혜택을 주기 위해 ‘흥한 에르가 광양’에서는 현재 견본주택에서 임대희망신청서도 접수중이다. 본주택은 전남 광양시 광양읍 인서리 267-1번지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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