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8주 연속 상승…오름폭은 줄어

서울 아파트값 18주 연속 상승…오름폭은 줄어

입력 2015-05-08 11:36
수정 2015-05-08 11: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아파트값이 올해 1월부터 1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름폭은 크지 않지만 거래량이 뒷받침되면서 가격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0.09%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전세의 매매 전환 수요로 인해 거래량이 늘며 올해 1월 첫 주부터 18주 연속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로 보면 2009년(27주 연속 상승)에 이어 두번째로 긴 상승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2000년대 들어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기록은 2001∼2002년 사이 90주 연속해서 오른 것이 가장 길다.

다만 3∼4월에 비해 주간 상승폭은 줄었다.

구 별로는 성동(0.18%)·송파(0.17%)·중(0.17%)·광진(0.15%)·성북(0.14%)·강남(0.13%)·마포구(0.13%) 등이 평균 이상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0.04% 올랐다.

신도시의 경우 김포한강(0.10%)·평촌(0.07%)·분당(0.03%)·동탄(0.03%)·광교 (0.01%) 등이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로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오름세는 이어지고 있다.

서울이 0.22% 올랐고 신도시가 0.02%, 경기·인천이 0.08% 각각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고양(0.20%)·의왕(0.18%)·군포(0.14%)·김포(0.13%)·남양주(0.12%)·시흥(0.11%)·광명 (0.1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